"에프알엘코리아는 연령, 학력, 성별에 관계 없이 능력을 갖춘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점장후보자(UNIQLO Manager Candidate·이하 UMC)' 전형에선 소통과 협업을 통해 공동의 목표 달성을 도출해내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인재를 기용합니다."
조은정 에프알엘코리아 인사팀장(사진)은 "유니클로는 '완전 실력주의', '전원 경영', '글로벌 원'이란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니클로의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에선 매년 한 번씩 UMC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에프알엘코리아가 바라는 인재상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리더십을 갖춘 점장후보자'이다.
다양한 직원들과 어울려 업무를 배우고 경력을 쌓은 후 점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점장이 되기 위해선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점포의 점장이 되면 최소 10명에서 1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실적 개선을 위해 뛰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에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에프알엘코리아는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단순히 스펙보다는 면접을 통해 개인이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UMC 신입사원은 입사 후 다양한 직급의 스태프들과 어울려 기초적인 업무부터 배워나가야 한다"면서 "리더는 결코 혼자 일하지 않고 공동의 목표를 남을 통해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부터 UMC 입사 전형에 5주간의 매장연수인 UMC 인턴십 트레이닝(UMC IT) 단계를 추가했다. 입사 지원자들은 실전 매장 근무를 통해 자신의 적성이 유니클로 업무 및 패션 유통 업종에 적합한 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조 팀장은 "과거 인턴십 전형의 승격률이 높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지난해 UMC 개편 과정에서 매장연수를 추가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웠다"며 "충분한 업무 이해를 통해 이번에 총 99명이 최종 입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팀장은 에프알엘코리아가 직원 개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임을 재차 강조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근속연수, 학력 등 표면적 조건이 아닌 실력 중심 평가를 통해 승진이 실시된다. 6개월마다 승격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본인이 실력을 키운다면 단기간에도 승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점장직의 70%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가 돌아가는 회사이기도 하다. 그 실례가 조 팀장이다. 2006년 롯데그룹 공채로 에프알엘코리아에 입사한 후 출산 뒤에도 꾸준히 인사부에 근무, 회사 최초의 여성팀장이 됐다.
그는 "임신과 출산이 인사상 불이익 요인이 되지 않는다"며 "여성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기업 문화가 조성돼 있어 출산 후 경력 단절에 대해선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직원의 입장을 반영한 보상 및 출근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정해진 업무시간 외 초과 근무 시 1분 단위 추가 수당 지급, 유연한 출근 시간 조정 등이 특징이다.
6개월 마다 자기신고서를 통해 희망업무 의사를 회사에 전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기회는 유니클로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 동등하게 돌아간다.
유니클로가 전 세계 16개국에서 150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인 만큼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현재 해외 주재 파견 제도를 통해 해외에서 점장, 슈퍼바이저, 상품계획 등의 업무를 맡은 한국인 직원은 총 9명이다.
조 팀장은 "각국에서 더 많은 사원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들을 정도로, 한국에서 파견한 사원들은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기본적인 현지 언어 능력을 갖춘 동시에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는 해외 지원을 노려봄 직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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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프알엘코리아 인사팀장(사진)은 "유니클로는 '완전 실력주의', '전원 경영', '글로벌 원'이란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유니클로의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에선 매년 한 번씩 UMC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에프알엘코리아가 바라는 인재상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리더십을 갖춘 점장후보자'이다.
다양한 직원들과 어울려 업무를 배우고 경력을 쌓은 후 점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점장이 되기 위해선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점포의 점장이 되면 최소 10명에서 1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실적 개선을 위해 뛰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에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에프알엘코리아는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단순히 스펙보다는 면접을 통해 개인이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UMC 신입사원은 입사 후 다양한 직급의 스태프들과 어울려 기초적인 업무부터 배워나가야 한다"면서 "리더는 결코 혼자 일하지 않고 공동의 목표를 남을 통해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부터 UMC 입사 전형에 5주간의 매장연수인 UMC 인턴십 트레이닝(UMC IT) 단계를 추가했다. 입사 지원자들은 실전 매장 근무를 통해 자신의 적성이 유니클로 업무 및 패션 유통 업종에 적합한 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조 팀장은 "과거 인턴십 전형의 승격률이 높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지난해 UMC 개편 과정에서 매장연수를 추가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웠다"며 "충분한 업무 이해를 통해 이번에 총 99명이 최종 입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팀장은 에프알엘코리아가 직원 개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임을 재차 강조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근속연수, 학력 등 표면적 조건이 아닌 실력 중심 평가를 통해 승진이 실시된다. 6개월마다 승격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본인이 실력을 키운다면 단기간에도 승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점장직의 70%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가 돌아가는 회사이기도 하다. 그 실례가 조 팀장이다. 2006년 롯데그룹 공채로 에프알엘코리아에 입사한 후 출산 뒤에도 꾸준히 인사부에 근무, 회사 최초의 여성팀장이 됐다.
그는 "임신과 출산이 인사상 불이익 요인이 되지 않는다"며 "여성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기업 문화가 조성돼 있어 출산 후 경력 단절에 대해선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직원의 입장을 반영한 보상 및 출근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정해진 업무시간 외 초과 근무 시 1분 단위 추가 수당 지급, 유연한 출근 시간 조정 등이 특징이다.
6개월 마다 자기신고서를 통해 희망업무 의사를 회사에 전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기회는 유니클로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 동등하게 돌아간다.
유니클로가 전 세계 16개국에서 150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인 만큼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현재 해외 주재 파견 제도를 통해 해외에서 점장, 슈퍼바이저, 상품계획 등의 업무를 맡은 한국인 직원은 총 9명이다.
조 팀장은 "각국에서 더 많은 사원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들을 정도로, 한국에서 파견한 사원들은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기본적인 현지 언어 능력을 갖춘 동시에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는 해외 지원을 노려봄 직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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